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 순천시 자전거도시 시책 '시민 체감지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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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지속협 댓글 0건 조회 6,383회 작성일 22-01-06 17:58본문
순천시 자전거도시 시책 '시민 체감지수 낮아'
01월 06일 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순천시’ 소식
GBS방송은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찾아 브리핑 형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시청자 여러분께 뉴스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순천시가 오래 전부터 각종 시책을 추진하며 진행해온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이 시의 노력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지수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차범준: 순천시가 시민 공영자전거 비치 등 여러 자전거 관련 시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자전거 관련 시책 추진에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순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순천시의 자전거 관련 시책추진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워크샵에서 순천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2.4%로 계획하고, 해마다 0.1%씩 분담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워크샵에 참석한 발표자들과 시민들은 아직도 순천시의 자전거 기반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기반시설 확충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시민단체와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참여해 순천시 자전거도로를 직접 이용하면서 체험한 모니터링 결과도 함께 발표했는데 순천시 자전거도로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습니다.
모니터링을 진행한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기존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설치된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인도,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이동권이 안전하게 보장되는 도로를 마련해야 하고 향후 순천시가 계획하는 자전거도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안전시스템을 갖춘 사람중심 도로를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나: 직접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티터링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도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제기된 문제점을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네 이번 순천시 자전거도로 실태 모니터링에서는 순천시 자전거도로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모티터링 결과 도로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어렵거나 관리가 안 되고, 보도가 끊어지거나 도로 파손 등의 문제가 있고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각종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 광고물이나 가로수, 버스 정류장이나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통행이 불편하고 일부 자전거도로는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어 자전거 통행이 쉽지 않은 경우가 여러 곳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고,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자전거는 가장 바깥쪽 차로 우측 가장자리로 운행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순천시가 레저와 운동을 중심으로 자전거 정책을 펼쳤다면, 지금부터는 기후위기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순천시가 공공기관을 신축할 경우 자동차 주차장보다 더 눈에 잘 띄고 편리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든지, 공공기관을 찾아오는 웹사이트에 자동차와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안내 시스템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나: 공공기관을 찾아오는 길 안내에 기존 자동차 길 안내에 추가로 자전거도로 이용 안내를 포함하자는 제안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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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6일 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순천시’ 소식
GBS방송은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찾아 브리핑 형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시청자 여러분께 뉴스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순천시가 오래 전부터 각종 시책을 추진하며 진행해온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이 시의 노력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지수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차범준: 순천시가 시민 공영자전거 비치 등 여러 자전거 관련 시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자전거 관련 시책 추진에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순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순천시의 자전거 관련 시책추진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워크샵에서 순천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2.4%로 계획하고, 해마다 0.1%씩 분담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워크샵에 참석한 발표자들과 시민들은 아직도 순천시의 자전거 기반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기반시설 확충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시민단체와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참여해 순천시 자전거도로를 직접 이용하면서 체험한 모니터링 결과도 함께 발표했는데 순천시 자전거도로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습니다.
모니터링을 진행한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기존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설치된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인도,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이동권이 안전하게 보장되는 도로를 마련해야 하고 향후 순천시가 계획하는 자전거도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안전시스템을 갖춘 사람중심 도로를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나: 직접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티터링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도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제기된 문제점을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네 이번 순천시 자전거도로 실태 모니터링에서는 순천시 자전거도로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모티터링 결과 도로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어렵거나 관리가 안 되고, 보도가 끊어지거나 도로 파손 등의 문제가 있고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각종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 광고물이나 가로수, 버스 정류장이나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통행이 불편하고 일부 자전거도로는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어 자전거 통행이 쉽지 않은 경우가 여러 곳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고,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자전거는 가장 바깥쪽 차로 우측 가장자리로 운행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순천시가 레저와 운동을 중심으로 자전거 정책을 펼쳤다면, 지금부터는 기후위기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순천시가 공공기관을 신축할 경우 자동차 주차장보다 더 눈에 잘 띄고 편리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든지, 공공기관을 찾아오는 웹사이트에 자동차와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안내 시스템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나: 공공기관을 찾아오는 길 안내에 기존 자동차 길 안내에 추가로 자전거도로 이용 안내를 포함하자는 제안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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