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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단체, 유권자 알권리 위해 정책 질의
‘유권자 시민행동’ 결성 ... 내달 1일 후보자 서약식 개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순천시민단체가 4.15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후보 정책 질의에 나섰다.

순천YMCA, 순천YWCA, 순천NCC 등 순천시민단체는 지난 27일 ‘순천 유권자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결성하고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4.15 총선은 정치개혁의 과정으로 국회개혁을 통한 국민 입법권을 확보하고, 잘못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바로잡아야 하며, 지역사회에 누적된 과제를 해결하는 장이어야 한다고 봤다.
이에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지역에 출마하는 모든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4대 개혁 과제’와 ‘16개 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제안한 공동 정책 의제는 △여순1019 특별법 제정 △전남동부권 의료복지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순천 선거구 분구 또는 원상회복 등이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이번 4.15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후보자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가 후보자를 ‘나’의 삶과 연관지어 ‘나’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정당과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정책 질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시민행동은 앞서 지난 29일 모든 후보자에게 질의서를 직접 전달했으며, 오는 1일 오후 2시 순천YMCA에서 정책 선거를 위한 후보자 서약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