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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신문 - 주차장 만드는 비용 대중교통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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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지속협 댓글 0건 조회 2,940회 작성일 22-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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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교통 활성화 시민 대토론회’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상일 KYC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승용차를 줄이는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이 없다”라고 말하며 “대중교통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관련 계획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주차장 만드는 비용을 대중교통을 촘촘하게 만들고 승용차를 줄이는 데 쓰면 자전거·보행 환경이 좋아지고 자연환경도 좋아진다”라고 주장했다.

원동근 순천시자전거연맹 회장은 “오늘은 지구의 날이지만 자전거의 날이기도 하다”라고 알리며 “현실적인 자전거 정책을 위해서는 실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한다”라고 시의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또한 순천시자전거문화센터를 홍보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보급을 확산하고 사람 중심의 저탄소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시민 인식 증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

생태교통이란 도심에서 자가용 대신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위주의 생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를 보호하며 인간의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교통 개념으로, 콘라드 오토 짐머만 전 자치단체환경협의회(ICLEI) 사무총장이 2007년 제안했다.

김종석 (사)자전거타기운동연합 회장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황학종 순천시 기획예산실 실장이 순천시 교통수단부문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질의응답 후 ‘순천 생태교통의 현재와 미래를 상상하고 의미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모둠토론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자동차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환경오염물질보다 타이어 마모 의한 미세먼지가 훨씬 심각하다”, “전기자동차의 전기는 어디에서 오나?”라고 말하며 전기차도 환경오염이나 미세먼지 절감에 도움이 안 됨을 꼬집었다. 또한 한국판 그린뉴딜에 보행‧자전거에 관한 정책이 빠져있고 전기차‧수소차 등 자동차 위주임을 비판했다. 이어 녹색교통, 생태교통 개념과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활성화 전략으로 자동차 속도 줄이기, 자전거 타기, 보행권 보장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생태교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방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황 실장은 순천시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수단 세 분야의 현황을 발표하고 앞으로 ▲공유 자전거 인증 단순화 및 무료화 ▲자전거 도로 정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전기차 충전소 증대 ▲친환경 시내버스(전기, 수소) 도입 ▲버스터미널 이전 ▲관광용 트램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과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순천시 생태교통 현황에 대한 참가자들의 인식 공유,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 순천시에 바라는 생태교통 정책에 관하여 모둠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일주도로 ▲자전거 포인트제 ▲출근시 자전거나 킥보드 이용하는 경우 30분 지각 허용 ▲전기차 구입 시 태양광 패널 설치 우선권 및 휴대용 케이블 제공 ▲개인형 이동 수단 실을 수 있는 버스 ▲연속적이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 ▲대중교통 이용자 인센티브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출처 : 순천광장신문(http://www.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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