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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신문 -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 습지, 시민이 생물 다양성 탐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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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지속협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24-06-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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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이며, 식물 곤충 조류 파충류와 포유류 등 4개 분야 20여 명씩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 습지에서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탐사에 나섰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는 2019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이며, 식물 곤충 조류 파충류와 포유류 등 4개 분야 20여 명씩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날은 생물다양성과 순천만의 조류, 갯벌 생물 이야기 등 ‘생태똑똑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대탐사의 의미와 방법을 나눴다. 이날 곤충과 조류 분과에서는 야간에 탐사가 이루어졌다. 야간에 움직이는 곤충을 발견하고, 밤에 들리는 새소리의 이름을 알아보고, 천문대에서 별자리 설명도 이어졌다.


부모와 함께 온 초등생이나 유치원생들도 분야별로 탐사 마지막 일정까지 함께했다. 탐사대마다 전문가들이 배정되어 일정 내내 탐사 지역을 정하고 관찰 대상을 설명했다. 처음으로 조류 분과 참석한 분은 “새벽 탐사에 함께 했어요. 새벽에 처음 듣는 새소리와 새의 이름을 불러보고, 탐사선을 타고 순천만을 물길에서 만난 검은머리물새떼는 정말 감동이었어요”라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식물 분과를 이끈 김상민씨는 “오늘 137종을 조사했다. 식물은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 종이다. 지구상에 35만 종의 식물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사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식물이다”라며 “식물 분과는 주로 많이 걷고 활동성은 적어서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많다. 1차부터 참여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창진 팀장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우리가 사는 공간에 다양한 생명을 만나는 것이 생물 다양성 탐사의 목표입니다. 이런 경험에서 주변 환경을 귀하게 여기는 실천이 시작되겠죠”라며 이번 조사내용은 생물 다양성 대탐사 자료집으로 정리해서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7월 논 습지 생물탐사를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순천지속협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서은하  입력 2024.05.27 14:49
출처 : 순천광장신문(http://www.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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